P의 거짓 소울류 입문자의 플레이 후기

뉴비 절단기 푸오코

소울류 게임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P의 거짓이 나왔다고 하여 플레이를 한번 해보았다. 

결론적으로 P의 거짓을 끝까지 하지 못하고 푸오코에서 계속 트라이 하다가 삭제를 하게 되었다

게임의 구성은 잘 만든 것 같은데 입문자가 플레이 하기엔 난이도가 꽤 있는 것 같다. 만약 소울류를 좋아한다면 P의 거짓을 해보는 것을 추천하며 전혀 해보지 않았을 경우 고민을 해보고 사는 것이 좋다.

스팀의 경우 환불 기준이 2시간이니 이시간 내에 1막 보스를 잡지 못했으면 바로 환불하는 것을 추천한다.

입문자가 P의 거짓을 하면서 어려움을 느끼는 포인트는 다음과 같았다.

 

1. 퍼펙트 가드 타이밍

먼저 P의 거짓 핵심 플레이 중 하나는 퍼펙트 가드인데 이 타이밍 맞추기가 입문자 입장에서 꽤나 어려웠다. 정직하게 들어오는 공격의 경우 퍼펙트 가드를 하기 어렵지는 않았으나, 공격을 잠깐 멈칫하면서 공격한다던 지 이러면 퍼펙트 가드를  하기가 어려웠다.

결국엔 조금이라도 이러한 보스가 있으면 퍼펙트 가드를 포기하고 그냥 계속 막고 있었다. 그렇다고 마냥 가드를 하고 있다고 보스를 공략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보스가 빨개지면서 공격을 하게 되면 퍼펙트 가드를 하거나 피해줘야 하는데 애초에 퍼펙트 가드를 못해서 그냥 가드를 하고 있는데... 저런 공격까지 들어오니 많이 난감했다.

 

2. 입문자를 난해하게 하는 엘리트몹

2막까지는 엘리트 몹이 크게 어려운 것은 없었다. 트라이 하다 보면 감을 잡게 되고 그런데로 잡을 수 있었다. 문제는 3막부터인데 입문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난감하게 한다.

자신을 방패 2개를 들고 막고 있는 엘리트 몹과 강한 데미지를 주면서 잘못 맞으면 과열 상태 이상을 주는 엘리트 몹 등 3막부터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으며 게임 난이도 곡선을 조절을 실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3. 상태 이상 스킬 쓰는 보스 대처

3막에 입장하게 되면 크게 2가지 상태이상으로 플레이어를 괴롭히는데  과열과 오염이다. 이 두가지 상태 이상은 몹한테 맞거나 바닥을 밟게 되면 걸리게 된다. 맞는다고 바로 도트데미지가 들어오는 것은 아니나 여러번 맞게 되면 도트뎀이 걸리며 피가 굉장히 많이 달게 된다. 사실 일반 몹이나 바닥 같은 경우 대처가 어렵진 않다. 문제는 엘리트 몹과 보스가 시전시 굉장히 정신 없어져서 트라이 횟수가 길어졌다

아이템으로 풀 수 있기는 한 데 도트뎀이 걸렸다는 것은 엘리트몹이나 보스한테 이미 엄청나게 맞았다는 뜻이기 때문에...도트가 걸리고 아이템으로 풀게되면 이미 상황이 늦은 경우가 많다..

 

4. PC 기준 벨트 사용의 미묘한 불편함

스크린 샷을 보면 위에가 회복 물약 아래가 무기 내구도 수리나 무기에 버프를 주는 칸이다. T키를 통해 위로 G키를 통해 아래로 변경할 수 있으며 R버튼으로 선택된 벨트칸의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서 무언가 미묘하게 불편해지는데 무기 내구도를 수리하다가 물약을 먹어야 한다면 T버튼을 누르고 R버튼을 눌러야 한다. 익숙해지지 않으면 이 과정에서 몇대 맞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T나 G버튼을 누르면 바로 사용 가능하게 해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았다.  

 

5. 회피, 질주, 구르기, 점프가 스페이스바로 묶여 있는 미묘한 불편함

 피의 거짓은 위에 언급한 스킬이 모두 스페이스 바로 묶여있다. 그래서 회피를 하려고 하는데 질주가 되는 경우가 있고 점프를 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 또한 미묘하게 게임을 불편하게 만들었다.